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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천구의 회전, 역사History

「 태초에 하늘을 주시하던 12자리의 별이 있었다. 」

 

 

 

△연도표

 

A. <창세>

대우주의 안에 잠들어있던 12자리의 별이 깨어남과 동시에, 별들의 절반이 그들에게서 분리되어 하나로 뭉쳤다. 그것은 곧 불이 되었고, 공기가 되었으며 물을 흐르게 해 녹아내리던 세계를 땅으로 굳혀 생명이 숨쉬는 온전한 하나가 되게 하니,

 

그리하여 바로 서게 된 세계를 생명과 별들은 <엘리시움Elysium>이라 부른다.

 

엘리시움의 위에서 세계를 관리하는 별은 12자리였다.

사자궁─풍요의 별, 오엘Oel

처녀궁─정의의 별, 리브Riv

천갈궁─구원의 별, 프록스Procs

보병궁─지혜의 별, 유이라Uira

쌍어궁─생명의 별, 세시프Secip

백양궁─저주의 별, 세이라Seira

쌍아궁─대립의 별, 이님Inim/이그Eg

거해궁─복종의 별, 렉나크Recnac

인마궁─배반의 별, 이라티Iratti

마갈궁─고립의 별, 로시르Rocir

마지막으로 천칭궁균형의 별 아르빌Arbil과 금우궁파괴의 별 루아트Ruat.

 

생명의 별이 대지에 싹을 틔워냈고, 지혜의 별이 생명에게 지성을 부여했다. 풍요의 별은 행복을 그들에게 안겨 주었으며 정의의 별

법칙을 세우고 그 모든 성흔에서 소외된 자들은 구원의 별의 인도에 따라 삶을 되찾았다.

인세에 안온을 선사하는 빛, 그들은 [신성]이라 불리었다.

 

행복이 있다면 불행 역시 있어야 마땅하다. 새순이 돋던 땅은 저주에 걸려 죽어갔고, 지성은 대립배반에 쓰였다. 권력에 복종하는 것이 지성체의 행복이 되었으며 구원조차 받지 못한 이들은 고립되어 죽어갔다.

인세에 불온을 안겨주는 그림자, 그들은 [죄악]이라 불리었다.

 

그리고 그 모든것의 무게를 재던 별은 세계에 안온을 가져오기도, 불온을 내리기도 했고,

가장 극단의 힘을 가진 별은 모든 행태를 지켜보기만 하며 기회를 노리는 듯한 눈을 했다.

이들은 [중립]을 유지하며 자리를 지키고 섰다.



 

B. <별들의 전쟁>

풍요의 성흔을 받은 땅, 알데아론에 감히 풍요를 배반하는 이들이 나타나게 되었다.

자신의 영역에 배반의 성흔이 닿은 것을 알게 된 풍요의 별은 창을 들어 배반의 별에게 겨눈다.

 

그리고 그것이 촉매가 되어 길고 긴 전쟁이 시작되었다.

그들의 차이에 의한 싸움. 이 <별들의 전쟁>은 운명이 이끌어낸 필연적인 싸움이었다.

 

인간들은 감히 상상도 못할만큼 긴 시간동안 전쟁은 이어졌다.

그리고 현재로부터 500여년 전, 힘을 과도하게 소비하던 별들이 하나 둘씩 부스러지기 시작했다.

팔, 다리, 몸통과 자잘한 머리카락을 이루던 장소에 검날이 닿자 별의 몸체가 하나 둘 조각으로 부스러져 인세에 추락했고,

조각을 흡수한 인간들은 별의 힘, [성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인류는 곧 그들을 [조각 보유자]로 명명한다.

 

그러고도 별들의 세계에서는 승자 없는 전투가 한참동안 지속되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져나가는 별의 조각은 계속해서 늘어났고,

인류에게 주어지는 성력 역시 강해져만 갔다.

 

─ 그러나 강한 힘을 쥐게 되는 것은 인류 뿐만이 아니었다.

 

발톱을 숨기고 때를 보던 [파괴의 별, 루아트]가 다른 별들이 내뱉은 별의 조각을 흡수하고 흡수하며 점점 힘을 키워나갔다. 모든 것을 파괴할 때가 다가오고 있었다. 별들의 몰락이 머지 않았다.

점점 힘을 잃어가는 10자리의 별과 분쟁을 먹고 성장하는 한 자리의 별.

 

「 실로, 별들은 무력해지고 있었다. 」

 

인세에서는 [조각 보유자]가 출현함과 동시에 세계의 곳곳에서 알 수 없는 기이한 괴물들이 함께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들은 파괴의 성흔을 지니고 있었으며 눈 앞에 보이는 것이 생명이든, 사물이든 가리지 않고 모든 것을 집어삼키고 파괴했다.

 

곧 그것에는 [마물]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된다.

그리고 곧 이들에 대비하기 위해 조각 보유자들을 통솔하고 다스리는 기구, [성력 연합]이 세워지게 된다.

 

마물의 출현에도 불구하고, 인류는 별의 힘을 통해 무서울만치 빠른 속도로 발전을 이루어내고 있었다.

별들이 가졌던 힘을, 그들은 차마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가공하고 연구하고 재결합시키는 것, [성도 공학]의 등장이었다.



 

C. <현재>

성력으로 인해 눈부신 문명을 이루어낸 인류는 역사상 다시 없을 평화를 즐기고 있었다.

그러나 5년 전의 봄, 하늘에 유성이 수놓아지고 수많은 별들이 추락하던 날.

 

─파괴의 별이 무력한 10자리의 별을 모두 집어삼켰던 날.

 

「 그 날, 비처럼 쏟아지던 유성이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 」

 

인류는 그 날을 [유성의 홍수]라고 부른다. 하늘에서 거대한 유성들이 끝없이 떨어지던, 온 밤하늘이 반짝이며 빛났던.

그 순간을 기점으로 갑작스레 세상에는 이전과 비교조차 할 수 없을 만한 크기와 위력의 마물들이 쏟아져나오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덮쳐온 재앙에 번성을 누리던 인류는 멸망의 기로에 놓이게 되었다.

 

재앙에 대비하기 위해 살아남은 이들은 [엘리시움 중앙 기구]를 설립하고 삶을 위해 발버둥쳤으나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모든 것이 몰락해 갔다.

이제 세계에 남은 것은 풍요도, 지혜도, 저주도, 복종도 아닌 온전한 파괴뿐이다.

 

하지만 그런 세계에도 마지막 동아줄은 존재했다.

 

꼼짝 없이 모두가 죽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그 때, 유성의 홍수로부터 약 3년가량이 지났을 때부터

일반적인 조각 보유자의 10배에 달하는 성력을 발현하는 이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들은 모두 12살~14살 언저리의 나이와 지역과 종교에 상관 없이 다양한 출생을 가지고 있었다.

그 사이의 유일한 공통점은 단 하나, 공포스러울 만치 강력한 성력.

 

인류의 마지막 희망, 구원.

그들은 어딘가에서는 영웅, 어딘가에서는 구원자, 또 어딘가에서는 괴물으로 불리다가 몇년 후, [종언의 별]이라는 명칭을 가지게 된다.

 

2년 후, 엘리시움 중앙 기구의 마비되었던 시스템과 전선이 재구축되고,

그들을 찾기 위해 계획한 프로젝트의 시행이 이틀정도 남았을 때. 바다의 위로 [천공섬 아스테리크]가 떠오르며 나타난다.

 

찾아간 그곳에서 나타난 균형의 별 아르빌은 인류에게 명한다.

 

「 멸망의 종언을 준비하라. 」

 

엘리시움 중앙 기구는 그의 말에 따라 세계 각지에 있는 종언의 별들을 찾아내기 시작했다.

세계를 구해낼 수 있다, 명예를 얻을 수 있다, 가능한 한도 내에서 원하는 것을 이루어주겠다, 당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등등의

여러 이야기로 그들을 설득했으며 그들과 함께하기 위해 수 많은 거래가 오고갔다.

 

그리하여 마침내, 모든 종언의 별을 찾아내어 반년 후, 7월, 아스테리크.

 

새로운 역사를 써내리는 펜이 바로 선다.



 

위의 이야기들은 균형의 별의 전달로 인해 엘리시움 중앙 기구의 간부들과 종언의 별들만이 알고있는 사실입니다.

해당 사항은 기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일반인의 경우 별들 간의 전쟁이 있었다는 것, 마물이 출현한 이유, 유성의 홍수의 원인, 별들이 전멸했다는 사실 등을 모릅니다.

또한 엘리시움 중앙 기구가 대대적으로 발표한 <종언의 별 수색 프로젝트> 이후부터

러닝 캐릭터들은 <종언의 별>로 불리우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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